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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조정기 채권EFT 투자방향을 위한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한 쉬운 설명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6. 16:51

    금리조정기 채권EFT 투자방향을 위한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한 쉬운 설명

    금리조정기에 채권EFT 투자방향을 어떻게 할지 알아보기 위해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채권과 금리 기본적 상관관계

    경제교과서에는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 상승
    즉,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관계라고 되어 있습니다.

     

    채권투자는 채권발행자(e.g. 정부, 공공기관, 은행, 기업 등)에 돈을 빌려주고 만기때 원금과 약속한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액면가 : 채권의 정해진 가격
    만기 : 그 액면가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시점(e.g. 6개월, 1년, 5년, 10년 등)
    표면금리 : 만기 때 받기로 약속된 이자

     

    하지만 만기 이전에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채권은 중간에 사고 팔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액면가, 만기, 표면금리는 바뀌지 않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변경됩니다. 

    즉, 채권가격이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 채권발행자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일 때, 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면 기준금리보다 높게 표면금리을 약속해야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릴 수 있겠지요. 따라서, 표면금리 4%의 이자를 지급하는 3년 만기 채권을 발행합니다.

    그러면 채권투자자는 표면금리 4%의 이자를 지급하는 3년 만기 채권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투자자는 매년 40만원의 연이자를 받게 되며, 만기 3년 후에는 1,000만원의 액면가를 돌려 받게 될 것입니다.

    ▶ 투자이후 6개월 후에 한국은행 기준금리을 1%인하(금리 인하)하여 기준금리가 2%가 되면,

    기준금리 인하 이후 국공체 표면금리로 하락하게 될 것 입니다. 즉, 채권발행자는 표면금리 4%(=기준금리3%+1%)에 채권을 발행하던 채권을 표면금리 3%(=기준금리2%+1%)로 발행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준금리보다 1%을 더 주어야 채권투자자들이 채권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표면금리 3% 채권보다 이전에 발행된 표면금리 4% 채권이 더 좋아 보이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표면금리 4% 채권은 매년 40만원의 연이자를 받지만, 신규 발행 채권은 표면금리 3% 채권이므로 매년 30만원의 연이자을 받기 때문에 표면금리 3% 채권보다  표면금리 4%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매년 10만원 이자을 더 받기 때문에  표면금리 4% 채권을 사려고 하겠지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자 수익을 노리고 4%의 금리를 지급하는 채권을 액면가 1,000원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매수를 하려고 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4%의 국공체 채권의 가격은 오르게됩니다.
    이런 시스템에 의해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 상승하는 시스템입니다.

     

    ▶ 투자이후 6개월 후에 한국은행 기준금리을 1%인상(금리 인상)하여 기준금리가 4%가 되면,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공체 표면금리로 상승하게 될 것 입니다. 즉, 채권발행자는 표면금리 4%(=기준금리3%+1%)에 채권을 발행하던 채권을 표면금리 5%(=기준금리4%+1%)로 발행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준금리보다 1%을 더 주어야 채권투자자들이 채권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표면금리 5% 채권이 이전에 발행된 표면금리 4% 채권보다 더 좋아 보이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신규 발행된 표면금리 5% 채권은 매년 50만원의 연이자를 받지만, 이전에 발행된 채권은 표면금리 4% 채권이므로 매년 40만원의 연이자을 받기 때문에 표면금리 4% 채권보다  표면금리 5%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매년 10만원 이자을 더 받기 때문에  표면금리 5% 채권을 사려고 하겠지요. 

    따라서,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표면금리 5% 채권을 사려고 하고, 표면금리 4%의 채권은 사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려면 자연스럽게 채권시장에서는  표면금리 4%의 채권은 액면가 1,0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매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4%의 국공체 채권의 가격은 내리게됩니다.
    이런 시스템에 의해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내리게되는 시스템입니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장기채권이 단기채권보다 가격 변화폭이 높습니다. 받을 수 있는 이자수익기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채권과 금리에 대한 시장에서의 상관관계

    ▶ 금리 인하 전 채권 가격 상승 현상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 채권시장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래 가치 상승 기대: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로 인한 채권 가격 상승을 미리 예상하고 매수에 나섭니다.
    2. 상대적 수익률 매력: 현재의 높은 금리에 발행된 채권은 향후 금리 인하 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안전자산 선호: 금리 인하는 종종 경기 둔화 신호로 여겨져,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 금리 인하 후 채권 가격 하락 현상
    실제 금리 인하 이후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기대 반영의 종료: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실제 인하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소멸됩니다.
    2. 수익률 곡선의 변화: 금리 인하는 주로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3. 경제 전망 변화: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하로 인한 통화 공급 확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채권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금리가 내리면 채권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쉽게 선반영되었다고 하지요. 즉, 금리 인하 분위기에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실제 금리가 내리면 채권가격은 조정(채권가격하락)받는 일이 발생됩니다.

     

    금리 인하 전후의 채권 가격 움직임은 단순히 금리와의 반비례 관계뿐만 아니라, 시장의 기대, 경제 전망, 투자 심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TLT ETF들이 미국 금리 인하이후 저조한 현상을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인것으로 보입니다.


    ☞ TLT는 U.S.Treasury 20+ Year Bond의 티커(Ticker)명 입니다.
    티커(Ticker)명 티커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종목의 알파벳 약자입니다.
    * 티커(Ticker) 기계가 종이테이프에 주식가격을 인쇄할 때 마다 '틱틱'하는 소리를 내서 티커(Ticker)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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